아트필드 갤러리
류갑규 초대전
< 各自圖生-각자도생 >
2022. 12. 02. (금) - 12. 14. (수)
■ 작가노트
어떤 이는 자신의 성공에 대한 어느 정도 자부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있지만, 또 어떤 이는 추상적으로 저 사람이 저렇게 해서 만들어낸 결과를 목표로 삼아 불분명하게 기준을 삼고 자신이 뭘 원하고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정하지 못한 상태로 막연하게 위를 바라보며 조바심 내고 불안해하며 실망하기도 한다. 이렇듯 누구나 명확하건 명확하지 않건 성공에 목말라하고 이루길 원한다.
성공이라는 단어는 본래 추상적이어서 예전에는 기실 왕의 전유물이었고, 그것을 왕이 허하고 나누어주는 것이었다. 왕의 뒤에서 위엄을 부여하던 일월오봉도로 비유하며 원래 왕의 권위와 존엄을 상징하는 목적이 상실된 일월오봉도는 이제 누구나가 그릴 수 있고 가질 수 있게 된 오늘날 기복의 대상이자 명예와 성취욕을 상징적으로 비유한다.
계속 올라야 하는 산의 이미지와 실재하진 않지만, 누구나 산의 이미지로 받아들이는 이 일월오봉도의 이미지가 신기루 같으면서도 ‘분명히 존재하는’ 성공에 걸맞은 그 무엇이다. 각자가 원하고 만들어가는 성공에 이르기까지 빙폭을 오르듯 ‘각자도생’하며 일월오봉도를 바라봤으면 한다.
아트필드 갤러리
노춘석 초대전
< 天地人-공존,공생 >
2022. 12. 02. (금) - 12. 14. (수)
■ 작가노트
천지인-공존,공생展에 부쳐
내 그림에서 나타나는 형상성은 종래의 구상미술에서 나타나는 대상의 외형이나 역사적 사실의 스토리를 기록하는 '재현적 형상성'이 아니라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나 심상적인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 수단화된 '이미지로써의 형상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그래서 때로는 추상미술에서나 용인되는 강렬한 색채를 대량으로 유입하기도 하고, 상징적인 기호미술이나 자동기술법적인 낙서화의 이미지도 적극 수용해서 표현의 자유를 만끽하기도 한다.
사진술이나 CG편집 및 AI기술의 발달로 구상미술의 의미가 날로 퇴색해가고 있고, 추상미술의 이론주도성과 몰개성화가 포화상태에 이르른 지금의 상황에서 회화가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고민하다보니 다다른 결론이기도 하다.
나의 그림들은 내적으로는 성장환경과 철학적 사고의 소산들이면서, 외적으로는 내 스킬과 재료가 혼합되어 나타나는 하나의 정서적 유희로써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 전시의 주된 모티브는 전시 타이틀이 제시하고 있듯이 天地人, 즉 자연이미지와 인물이나 동물등으로 우주의 구성체라고 할 수 있겠다.
주재료는 서양화재료인 캔버스와 아크릴물감을 사용하였으며 의복이나 음료수캔 등의 생활부산물들을 리싸이클링했으며 철판,동판 등을 도입하기도 했다.
주제를 굳이 말해보라고 한다면 천지자연과 그 안의 무수한 생명체들, 그리고 인간과 그 인간들이 편리를 위해 발명한 인공물들이 공존하고 공생하며 세세토록 돌고 돌며 화합하는, 이상세계의 현현에 대한 염원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작품 한 점 한 점에 담겨져 있는 세세한 동기나 이야기는 생략하고 전체적인 방향성만 노출하면서 아트필드갤러리의 36회 개인전에 부쳐 몇 자 적어 보았다.
초대해주신 관장님과 대표님께 심심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夢園노춘석
2022.11
■ 작가이력
화담 Hwa Dam 和潭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섬유미술과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36회 (개인(초대)전26회, 부스개인전9회)
<단체전>
국내외 단체전(아트페어) 다수(그리스, 네팔, 대구, 대만, 부산, 벨기에, 서울, 싱가폴, 일본, 창원, 통영, 프랑스, 홍콩)
<수상>
2020 부천시 올해의 작가 수상
1999 제18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외 다수
<심사 경력>
2019 제36회 경인미술대전 서양화분과 운영위원 역임
2017 제34회 경인미술대전 2차심사위원장 역임
<교육 경력>
건국대학교, 경인교대, 동덕여대, 동아대학교, 동주대학, 부천대학, 인천대학교, 홍익대학교 강사역임
세명대학교. 세종대학교 겸임교수 역임
현재 전업작가로 활동중
아트필드 갤러리
YAP 단체전
< 문래얍! >
2022. 11. 17. (목) - 11. 30. (수)
■ 전 시 명 : 문래얍
■ 참여 작가 : 권준호, 김지은, 김한기, 박광묵, 박훈, 송재윤, 오제언, 오태중, 이정연, 장영훈, 장은혜, 재아, 정진, 채정완, 최가영, 탁하린, 한민수, 호진
■ 전시 일정 : 2022. 11. 17. (목) - 11. 30. (수)
■ 전시 장소 : 아트필드갤러리 2관, 3관, S관
2관 -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31길 3)
3관 -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131길 4-2)
S관 -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로 425, 2층)
■ 기타 문의 : Tel. 02-2635-0111 / E-mail. artfieldgallery@naver.com
■ 관람 안내 : 무료 관람
■ 전시소개
YAP는 2014년에 조직된 청년작가 단체로 약 30여명의 신진작가가 활발한 전시 활동을 해 나가고 있는 예술 단체이다.
문래동이라는 매력적인 지역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이 가진 매력을 친근함을 더해서 다가가려 한다. 지역이 가진 색과 신진 작가들의 작품이 가진 매력이 더해져 생겨나는 아우라를 통해 관객들이 예술이 우리 삶에 얼마나 가까이 녹아 들 수 있는지를 이번 전시를 통해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한다.
아트필드 갤러리
화담 초대전
< Cosmos-Energie >
2022. 11. 02. (수) - 11. 21. (월)
■ 작가노트
우주 만물은 저마다의 기(氣)로 이루어져 있다. 미지의 우주로부터 현상계에 이르기까지 비가시적인 기의 상태를 지니고 파동을 통해 기운이 생동한다.
근원적 생명의 에너지는 살리는 무한긍정 기운이다. 그 기운을 나의 캔버스에 끌어들임은 혼돈과 우울이 점철된 시대에 작가로서의 일련의 사명감이자 소명 의식이다.
내 그림의 긍정 에너지를 발현하기 위해 표현 대상은 물고기를 매개한다.
물고기는 다산과 풍요의 상징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는 한 마리가 수만 개의 알을 낳는 생태성에 기인된다고 할 수 있다.
내게 있어 물고기는 대상의 차용일 뿐 인간의 마음 씨앗, 희망, 꿈, 빛을 발현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육의 바다를 헤엄치는 인간의 우의화 과정이기도 하고 그 바다를 초월하는 영의 바다로의 귀소를 담고 있다.
표현의 차별성을 위해 EVA 수지 (Resin)로 부조형식의 물고기 형상을 만들고 아크릴 물감으로 색을 입혀가며 빛을 시각화한다.
이외에 지점토와 돌가루를 혼합한 작업, 최근에는 아크릴 물감 자체를 주사기를 통해 물고기 형상을 만들기도 한다. 무수한 점을 찍는 과정은 나다움을 찾아가는 수행과도 같다.
표현 매재의 확장성에 대한 탐닉은 낯설지만 새로운 회화로서의 진보성을 추구하는 까닭이다.
아트필드 갤러리
임상철 초대전
< 나는 내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
2022. 10. 12. (수) - 10. 31. (월)
■ 작가노트
이 전시는 55년 삶의 첫 개인전시회다.
삶은 누구라도 그렇듯이 희.노.애.락을 동반하며 작가는 자신의 이야기를 작품에 투영한다.
인생의 기억회로는 좋은 일보단 슬픈 일을 더 많이 저장하기도 한다.
나의 소년과 청춘과 현재는 독특한 삶의 이야기로 흘러 왔지만 작품에 굳이 표현하려 하지는 않았다.
55년 만의 첫 개인 전시회는 작품 이야기가 아닌 한 인간의 인내의 힘 이야기로 만들고 싶다.
■ 작가 이력
임상철 Im Sang Cheol
<전시>
2021 문래창작촌 LOFT 갤러리 전시
2021 장애인 아트페어 더 서울 라이티움 2관 전시
2021 에코락 갤러리 제 1회 거주작가 초대전 전시
2021 행복한 동행전 도봉문화원 전시
2021 제 31회 장애인 미술대전 장려상 홍대 현대미술관 2관 전시
2021 국제 장애인 미술 교류전 세계 7개국 VR전시
2021 갤러리문래 smallbig 단체전 전시
2021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 참가
2021 A+festival 스며들다 전시
2021 제 3회 락페스티발 참가
2021 한장미협 연말전 전시
2021 LOFT갤러리연말전 전시
2022 창의문 뜰 갤러리카페 전시
2022 경춘선 숲길 갤러리 전시
2022 이음갤러리 전시
<수상>
2022 중앙 회화 미술대전 입선
<소장처>
홍대 카톨릭 청년회관, 현대경제 연구원, 제주 시네마 갤러리, 경기 성남 안나의집, 수원 지방법원
<출판>
2019 오늘, 내일, 모레 정도의 삶
아트필드 갤러리
신철 초대전
< 그대와 >
2022. 10. 12. (수) - 10. 31. (월)
■ 작가노트
나는 내 스스로에게 그림은 왜 그리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늘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명분에 대한 의미를 확인하면서 처음의 시작은 어떤 모습이였는가를 되새긴다.
내게 주어진 삶이 힘들고 어려웠다 할지라도 그것은 내게 큰 행운들이기 때문에 향수를 느끼고 사람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착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
서툰 작업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치유가 되는 그림으로 보은하려 한다. 작업의 근원은 내게 주어진 여건들을 간소하게 그리는 일이다.
사람의 소중함, 고향의 질퍽한 향토, 애틋한 사랑과 그리움 등을 남도의 채도 높은 색상과 단순한 형태로 이해되기 쉽게 아크릴과 유화로 물감 재료의 구분 없이 그린다.
어찌 보면 유치하고 촌스럽지만 우리의 누이이고 사춘기 시절의 모습들이다. 캔버스 작업으로 평면에 그리지만 여건이 되면 그림 속의 형태를 입체로 끄집어내어 설치작업을 하려 한다.
■ 작가이력
신철 SHIN Cheol 申 哲
1953. 2. 14 전남 청산도 생
원광대학교 미술학과,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
<개인전>
51회 (서울, 부산, 대구, 광주, LA, 휴스턴 등)
<단체전>
750 여회
2021 비움의 미학 (서호미술관, 남양주), 한국국제아트페어 KIAF전 (COEX, 서울)
2020 봄바람-휘휘호호 (신세계갤러리, 대구)
<수상>
한국미술정예작가상 수상 (2016, 한국미술협회)
<출판>
2014 순수의 시절 (초록비책공방)
2018 노스탤지어 (초록비책공방)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 양평군립미술관,
외교통상부, 서울 아산병원, 서울 삼성의료원, 강원대학교병원 암센터, 주 핀란드 한국대사관,
주 브라질 한국대사관, 주 불가리아 한국대사관, 서울고등검찰청,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산업은행, 밀리토피아호텔
아트필드 갤러리
김보연 초대전
< 환 상 정 원>
아트필드 갤러리
김보연 초대전
< 환 상 정 원>
2022. 09. 28. (수) - 10. 10. (월)
■ 작가이력
김보연 (金寶年, Boyeon Kim)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개인전
2022 제14회 “환상정원” (아트필드 갤러리)
2021 제13회 "평 상" (갤러리 인사아트) 외 12회
단체전
2022 BAMA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2021 울산아트페어 (울산) 외 32회
초대전
2022 우영우의 고래, 우리들의 고래 (아르떼 숲)
2022 작고 하찮은 것에 머무는 따듯한 시선 (아르떼 숲) 외 13회
수상
2021 제19회 겸재진경 미술 대전(입선 수상)
2019 제30회 한국 파스텔화 공모대전(우수 수상) 외 4회
소장처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삼성 카드사 그 외 다수 기업, 개인 소장
■ 작가노트
"환 상 정 원" _ 빛 을 보 다
이번 전시 테마를 '환 상 정 원'으로 했다는 말을 듣고 나는 이제 김보연 작가의 작품들이 그 빛을 발하며 가장 화려한 시기를 맞이했다는 확신이 들었다.
세월이 흐를수록 쌓여가는 인생의 연륜으로 작가로서도 한층 성숙된 작업을 통해 재능과 노력이 서서히 그 빛을 발하여 왔고, 이제는 폭발할 시기가 되었다는 직감이 들었던 것이다.
처음, 문래동 작업실을 찾았을 때가 생각난다. 낡은 건물에서 작업용 앞치마를 두르고 40대 초반의 나이에 청년 같은 순수한 열정으로 어린 시절 일반 가옥의 방문 창에서나 볼 수 있었던 추억의 풍경을 캔버스에 옮겨 놓고 있었다. 그 풍경은 단순한 풍경이 아닌, 기억에 남아있는 순수, 모두 사라져도 사라지지 않고 화이트보다 더 하얀, 그런 비움의 White였다.
늘 헌신적인 엄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의 소박한 정서의 작업에서, 때론 빨간 구두를 신고 뛰쳐나가고 싶은 욕망이 표현되는가 하면 세월호 사건 이후 '촛불'로 대변되는 저항정신의 야경과 물빛 시리즈··· 등의 작업을 통해 무채색 속의 희망의 빛을 표현했고 이제는 좀 더 다채로운 색채감과 붓 터치와도 같은 음각 표현으로 자연에서 인공으로, 순수에서 저항으로, 저항에서 한층 승화된 멋과 미를 더한 조형미로 발현되기 시작했다.
아트필드 갤러리
어반 스케치 그룹전
< 느린 여행 기록
a slow travel record >
2022. 09. 28. (수) - 10. 17. (월)
<배은윤>
여행 혹은 일상을 보내면서 그림으로 기록합니다. 때론 현장에서 때론 사진과 생생한 기억에 의존해서 나의 느낌과 내의 시선을 기록합니다. 한선 한선에 제 기억을 담습니다. 수많은 선들과 여러 색들로.... 이러한 기록? 기억의 시선을 그림으로 공유합니다. 각자의 추억이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장인아>
순간이 지나 추억이 된다. 주로 계곡,농가 풍경을 유화로 오랫동안 그려왔던 나에겐 도시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근한 벽돌집, 화분들, 전봇대...등등 익숙한 풍경 그리기가 훨씬 재미있고 흥미롭다. 무엇보다 멀리 가지 않아도 동네의 모습을 다양한 펜과 가벼운 수채화기법으로 남긴다는 접이 나에겐 “유레카”다.!!!
<정승빈>
바닥의 작은 돌멩이, 길가의 이름 없는 들꽃, 얼굴을 스치는 가벼운 바람. 작고, 때로 익숙함에 미처 의식하지 못했던 것들. 그것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언제나 낯섦입니다. 여행을 좋아합니다. 여행에서 조우하는 그 낯섦을 좋아합니다. 낯설게 바라보는 일은 평범한 일상을 여행처럼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어쩌면 보잘것없을 이 그림들은 일상과 여행에서 만난, 그 낯섦의 기록입니다.
■ 작가노트
<리모>
2015년에 한 권의 책을 출간했다. 여행의 단상을 글과 그림으로 풀어낸 그것은 나의 첫 드로잉 에세이이자 평범한 회사원에서 작가라는 새로운 삶으로 뛰어들게 해 준 작은 디딤돌이 되어주었다. 그렇게 바라던 창작하는 삶이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그럴 때마다 위안이 되어 주었던 것은 역시 여행이었다. 특히 제주도는 찾아갈 때마다 매번 새로운 사랑에 빠졌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이 전해주는 치유와 그 안에서 피어난 삶의 기록 중의 일부를 담담히 내보이고자 한다.
<정연석>
도시를 좋아합니다. 사람이 만들고 사용하는 인공적인 세상을 좋아합니다. 그곳에 쌓인 기억과 흔적을 좋아합니다. 내 그림은 내가 좋아하는 것을 그려보고 싶다는 아주 단순한 욕망에서 출발합니다. 결과물로서의 그림은 세상과 소통하는 좋은 수단이기도 하지만 오로지 그 이유만으로는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나의 작업이 지속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그리는 행위가 즐거운 놀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림을 보시는 모든 분도 이 즐거운 놀이에 동참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트필드 갤러리
금사홍 초대전
< HOLISTIC EXPRESS LANDSCAPE (全一的 山水) 'The song of my Life' >
2022. 09. 07. (수) - 09. 26. (월)
■ 작가노트
자연의 모습에는 생명의 다양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이치가 있다. 마치 대 생명의 이치가 뭇 생명들을 살려내는 것과 같다.
겸재 정선은 천지인(天地人), 하늘과 땅, 그리고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조화로운 공존을 함께 묘사하고 바라보는 방식으로 자신의 삶을 성찰하였다.
선조들의 진경산수는 자연과 인간의 두 사이에서 눈으로 보이지 않아도 서로 간의 영향을 주고받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한다는 선인들의 세계관을 토대로 형성되었다. 이러한 관점으로 그려진 진경산수화는 자연과 인간 두 사이 간의 합일(合一)을 가장 잘 표현하고 있으므로 전일적(全一的) 표현 회화로는 적격이라는 생각이 든다.
자연의 시각적 표현보다 자연이 내게 보내오는 보다 원초적이고 촉각적인 느낌, 더 나아가 본인이 내면의 인상을 붓질로 옮긴다.
전일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실존을 바탕으로 나라는 존재의 한계가 무엇인지를 사유하는 것이다.
전일(全一)이란, 형식적으로는 형태적 측면에서 완전한 모양 혹은 통일성 있는 모양을 말하고, 내용적으로는 ‘전체(全體)는 개체(個體)이기도 하며, 개체(個體)는 또한 전체(全體)가 될 수 있다’ 라는 뜻으로 쓰인다.
이는 전일적(全一的)인 사고를 적절히 조율할 수 있다면 마음의 양극단을 피할 수 있으며 내면의 참 본성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작가이력
금사홍 (琴四鴻, Gum Sahong)
학력
1987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03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개인전
2022 양평 카포레 갤러리 초대전
2021 일호갤러리 초대전 외 36회
단체전
2022 임인년 호호전 갤러리 아트필드
2021 아시아 아트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센터 외 160회
미술 장식품 설치
임곡주공아파트 비잔틴 모자이크 글라스 벽화
코아루아파트 비잔틴 모자이크 글라스 벽화조형물
공공미술
문화체육관광부 마을미술프로젝트-예술담장 꾸미기(남양주)
이화동 건물벽화 꾸미기(서울)
소장처
BTS 진,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중앙지검 고등검찰청 서초 신사옥 외 5 곳
아트필드 갤러리
이장옥 초대전
< 이장옥의 스마일전 >
2022. 08. 26. (금) - 09.12. (월)
■ 작가노트
밤이 되자 달님은 서서히 온 하늘을 푸름으로 가득 채운다.
어둠 속에서 길을 헤매는 별들을 안내하듯 달님은 더욱 푸르게, 푸르게 짙음을 내뱉는다.
그런 달님을 향해, 감히 두 손 모아 빌고 또 빌어본다.
어리석은 나 역시 안내해 줄 수 있는지를.
달님의 푸름을 간직해도 되는지를.
가슴이 먹먹해지도록 그렇게 한참을 빌어본다.
눈물이 뚝.
달님이 대답을 해주었다. 나는 이미 푸름을 간직하고 있다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에 묵 한 그릇.
가난한 엄마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밥상.
어머니께 받은 그 사랑이 바로 너의 푸름이라고,
이미 너의 속에 있다고 말해주었다.
달님의 가르침을 담은 꽃잎 하나. 어머니의 사랑을 담은 꽃잎 하나.
올망졸망 모여 있는 동생들과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히죽 웃는 날들을 그리며
나의 푸름을 꽃밥에 담았다.
밥그릇은 먹을 묻힌 세필로 점을 찍고 날리듯이 표현하여 화강암처럼 보이게 하였다.
달을 닮은 모습을 생각하다 화강암이 마치 달의 표면 같아 이 기법을 사용하게 되었다.
넓둥근 밥그릇 안에는 아크릴로 밥알 크기의 꽃잎을 그려 고봉밥을 완성한다.
꽃밥을 그리다 보면 어느새 나는 무아지경에 빠져든다.
나도 모르게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마지막 붓질을 한다.
나의 소망이, 희망이 깃들기를 바라며 보시기에 참 좋았다 라고 느꼈으면 한다.
■ 작가이력
이장옥 (Lee Jangok)
학력
2018 서울 문화예술대학 실용 미술학과 졸업
2012 동산 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2 이장옥의 스마일전 展 (아트필드갤러리)
2022 꽃 밥 展 (강남 퍼블릭갤러리/레꼴레르 크리스탈 강남점)
2020 꽃 밥 展 (인사동 31갤러리) 외 23회
<단체전 및 기획전>
2022 행복한 동행전 (문래동 아트필드갤러리)
2021 행복한 동행전 (창원 상상갤러리) 외 58회
아트페어
2022 문래동 MOAF
2022 조형 아트페어 (가온갤러리/코엑스)
2021 문래동 MOAF (아트필드갤러리/문래동) 외 14회
수상
2018 한중 아트 페스타 금상
2015 한국미협 이사장 최우수상 외 다수 수상
소장처
(주)세지건설, 금나라건설, (주)대평건업, 일산 암센터, 빚진자들의 집, 인천일보 경기지사 외 개인 소장
아트필드 갤러리
조은혜 초대전
< WAVE : Moment Of Life >
2022. 08. 24. (수) - 09.05. (월)
■ 작가노트
그림 속 장소들은 작가가 가보았거나 여행한 곳들로 이미 시간이 흘러 ‘추억이 된 장소’들이다.
작가는 강과 바다, 호수나 분수, 수영장 등 물과 연관된 장소를 자신의 추억과 인상(印象)에 따라 표현한다.
한 획, 한 획 반복되어 겹치고 쌓이며 확장되어 흘러가는 물결은 우리 삶을 투영시켜 보여준다. 작품을 가득 메우는 하나하나의 결은 사회를 구성하는 개개인이며, 이러한 결들이 모여 물결을 이루는 것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대중의 모습과 유사하다.
물결은 단순히 물 그 자체를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시간과 세월의 흐름에 따라 유동적이고 불규칙하게 흘러가는 우리의 삶, 또는 작가의 삶의 흐름과도 연관된다. 끊임없이 흘러갈 뿐만 아니라 불규칙한 한 듯 반복적인 패턴으로 특유의 리듬을 만드는 물결은 마치 어제와 닮은 오늘을 다시금 살아가는 우리 삶의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작가는 물결과 삶의 여정을 겹쳐 보여줌으로써 인간의 삶과 물, 개인과 사회의 조화를 엮어 다양한 색채와 패턴으로 리듬을 만들어 낸다. 물결의 생기 있는 표현과 다채로운 색을 통해 개개인이 지닌 개성과 다양성을 표현하고 삶의 근원과 맞닿아 있는 물의 생명력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져다 준다.
■ 작가이력
조은혜 (Jo Eunhye)
학력
2018 국립 창원대학교 미술학 학사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2022 The Wave of life (파티마갤러리-창원 파티마병원)
2021 The Wave of Seoul (서울갤러리-서울신문사)
2021 낙동강문화관 전시작가공모-展 (낙동강문화관-부산)
2020 The Wave of life (갤러리 이즈-서울)
그룹전
2022 콩세유갤러리 기획 8부부예술가展 (서울 인사동, 콩세유갤러리)
2022 어느날의 무지개 (동남권 시민갤러리)
2021 The Wave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인메이블)
2021 갤러리 시선 3인전 공모전 (GS그랑서울 갤러리시선)
아트페어
2021 MOAF 2021 (아트필드갤러리-서울)
2018 제9회 GIAF 경남 국제아트페어 청춘예찬 특별전
2017 제8회 GIAF 경남 국제아트페어
2016 프랑스 니스 국제아트페어
레지던시
2017 I-A-M<Art Berlin Now Residency Program> (베를린)
2018 가창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대구)
아트필드 갤러리
허영란 초대전
< 우주의 시간 중에 찰나 >
■ 작가노트
나의 작업에서는 순간이라는 의미를 지는 작은 사각 셀이 생각 속에서 변화하고 있다.
'순건'이라는 의미를 가진 사각 셀은 작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써 반복되고 축적
됨으로써 공간이 되고 캐릭터가 되어 우리의 모습을, 거기에 담긴 생각을 그려낸다.
전시를 준비하면서 그동안 생각하고 있던 새로운 시도의 작업들도 해보았다.
사각 셀을 공간에서 레이어처럼 구조적으로 이용한 작업을 하고, 캐릭터의 얼굴을 생략
하고, 유명 브랜드의 문양을 부분적으로 차요하여 주제를 다뤄 보는 작업을 하면서 여러 생각들에 몰두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런 경험은 앞으로도 작업 방식에서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된 듯하다.
작품마다 셀이 놓이는 방법을 바꾸면서 여러 형태를 연구하는 생각으로 차 있다.
하나씩 새로운 생각이 정리가 되면, 나무판넬에 밑작업을 하고 스케치를 하고 밑칠을 하고 셀을 나눈다.
그런 후 부분적으로 조각도를 사용해서 사각 셀을 강조하는 작업을 하고 수많은 셀들을 몇 번이고 칠한다.
시간에 쫓기면서도 서두르지 않으려고 애쓰는 이유는 나의 작업들은 천천히 꼼꼼히 하는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작업은 아주 조금씩 아주 천천히 새로움을 갖게 된다.
■ 작가이력
허영란 (Heo Youngran)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전공 졸업 (M.F.A)
약력
개인전 및 초대개인전 11회
3인전 2인전 각 1회
단체전 2002 ~ 2022 62회
Art fair 9회 참여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37회 비구상 부문 평론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회 외 다수
현재
한국미협/용인미협 회원, 서울미협 회원, 아트메트로 회원
E-mail. orirenal@naver.com
2022. 08.12 (금) ~ 08.24 (수)
아트필드 갤러리
김대연, 김호성, 이동원 3인 초대전
< 푸릇푸릇 fruit fruit! >
2022. 08.02 (수) ~ 08.22 (월)
■ 작가노트
< 김대연 작가 평론글 >
십수 년간 포도만을 그려온 김대연의 목표는 바로 그 실제 포도이다. 과즙이 가득하고, 포도를 보면서 그 맛을 바로 생각하고 달콤함이 입안에 들어온 듯한 그 생생한 포도의 느낌을 김대연은 작품 속에 담고자 했다.
그는 빛에 의해 포도 껍질의 반투명함을 보고 그 속에 가득 찬 포도 과즙의 맛을 상상하며 침이 고이고, 당분이 올라온 껍질의 흰 가루를 보면서 달콤한 포도 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래서 그림 속 포도를 마주했을 때 포도 사진이 아닌, 실제 포도가 숨어있다고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이것이 그가 십수 년 동안 포도를 그리면서도 매번 노력하는 방향이다.
< 김호성 작가 - Exterior... >
투영과 Exterior
이번 전시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두 가지 다 하나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
외형적인 것,
사과, 꽃, 과일 등 아름다운 모습의 물체가 거의 모든 작품에 등장한다. 이 모티브들은 외형적 아름다움에 대한 비판에 가장 어울리는 소재로서 오랜 기간 작가와 함께 작업 되어왔다.
외모에 의해 판단되고 평가받으며 존재가치가 결정되는 현실... 외형적인 모습이 영향력을 갖는 우리 사회의 현주소가 아닌가 한다.
일그러짐
유리라는 매개체가 등장한다. 이는 예쁜 과일이나 꽃의 모양을 사정없이 일그러트리고 왜곡시킨다. 원래 가지고 있는 그 아름다운 빛깔과 모양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사과의 껍질을 깨물어 속살을 보다.
새빨간 정열적인 빛깔의 사과가 어찌 보면 싱거울 거 같은 속살을 지녔다. 외형적인 모습으로 봤다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속살이 아닐까?
단서
외모의 중요성을 인정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속내이다. 성품, 마음, 의지, 열정 등 외부에서 보이지 않는 무언가가 그 사람의 가치를 결정지을 더 큰 단서가 아닐까?
< 이동원 작가 >
나는 수박의 내부를 이미지화하여 (breathing) 숨, 생명을 오버랩해서 희망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작품에서는 고귀한 인간의 생명성을, 수박 안의 영롱한 아름다움에 빗대어 상상했다. 수박 속에 들어 있는 뿌리의 붉은 줄기들을 인간의 혈관을 통해 숨을 공급하는 생명수처럼 표현하여 그 속에서 희망과 미래를 찾고자 했다. 작품에서 보이는 검고 생동감이 느껴지는 수박씨는 불안한 미래를 사는 현대인의 희망과도 같다고 이야기하고 싶었다.
수박씨는 준비되지 않은 땅속에 떨어져도 생존에 성공하여 자신보다 훨씬 큰 수박을 만든다. 이렇게 생명력이 강한 씨앗과 혈관의 붉은색 파장으로 미적인 아름다움과 숭고함을 동시에 표현하고자 했다.
특히 수박에 반사된 영롱한 붉은 빛과 물성의 아름다움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싶은 마음을 작품에 담았다.
■ 작가이력
김대연 (Kim Daeyeon)
학력
1999 계명대학교 서양화과졸업
개인전
서울,대전,대구,부산,고베,청도 등 25회
주요 단체전
2022 회화 - 시절인연 (대백프라자갤러리,대구)
2021 하이퍼리얼리즘 - 자연과 미술전 (울산문화예술회관)
2011 극사실회화 - 눈을속이다 (서울시립미술관) 외 50여회
아트페어
아트싱가폴(센텍시티 컨벤션센터), 상하이아트페어(상하이마트),
KIAF한국국제아트페어(코엑스,서울), 아트부산(벡스코,부산) 등 국내외 아트페어 50여회
수상
2006 제18회 고금미술작가 선정
2005 제25회 대구미술대전 통합 대상
1998 제17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
현. 히든스페이스갤러리 전속작가
김호성 (Kim Hosung)
개인전
서울, 대전, 세종, 판교, 영월, 옥천 등 24회
국제전 및 단체전
KOREA 아트페어, R.Mutt 갤러리, vidi 갤러리 외 총 200회 이상
아트페어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분당, 온양, 경주, India, Hong Kong, U.S.A, Australia, Nepal, Japan, Brunei, Germany 등 40여회
수상
대한민국 창조문화 예술대상 특별대상 수상
전국무등미술대전 “대상”수상
전국도솔미술대전“대상”수상 외 다수
현. 한국미술협회, 대전미술협회, 대전광역시 미술대전 초대작가, 신미술회 사무국장
21C 세계미술문화교류협회 부회장, 중작파 회원, AAA회원, 아시아 미술원 정회원, KAMA회원
이동원 (Lee Dongwon)
학력
홍익대학교 미술 대학원 회화 석사 졸업
개인전 16회
단체전 19회, 아트페어 4회
수상
2020 대전 MBC 금강미술대전 특선
피카디리 국제 예술제
앙데팡당 2020 KOREA 작가지원상, 기업상
소장처
수동면 종합행정센터, 갤러리 키링, 송도 아트리움 갤러리, 해피누리 복지관, 개인소장
활동
선과색
아트필드 갤러리
유지환 초대전
< 철공소 >
2022. 07.30(토) – 08. 10(수)
■ 작가노트
문래동에 둥지를 튼 후, 계절이 5번 바뀌었다.
새벽이면 철공소의 쇠를 깎는 소리가 이제는 정겹다. 작업실 아래층 정 사장님은 부지런도 하다. 밤새워 돌아가는 기계들이 걱정되었는지 새벽일을 서두른다. 문래동의 하루는 늘 이렇게 시작된다.
‘말’의 형상이 내 그림의 주인공이 된 지 10년이 넘어간다. 나의 주요 작업은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고독, 소외, 반복되는 삶 등의 내용들이 바탕이 되어 말의 형상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3년 전부터 ‘입체 회화’라는 장르를 정하고 제작하는 말들은 완전한 형태의 말이 아니다. 어딘가 잘리고, 비어있고, 상흔들이 가득하다. 이처럼 불완전한 말의 형상들은 결핍된 현대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나의 작업은 입체형상을 거칠게 다루면서 얻은 결과물에 페인팅을 함으로써 치유의 과정을 거친 후, 레진 작업과 조명작업을 통해 우리가 잊고 있는 상처받은 현대인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나는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이제는 꾸며낸 모습에 끌려가지 말고, 모든 일을 겪어 낸 상처투성이 그 자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기억하고 안아주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전시에서 메인 작품은 'Metal city series'와 'Coloured horse solitude series'이다.
'Metal city series'는 정밀한 가공을 할 때 쓰이는 초경날(바이트)을 그라인딩 해서 도시 속 빌딩을 형상화한 작품으로 도시의 차가운 이면을 보여줌과 동시에 무거워지는 ‘현대인’의 삶을 담아내고 있다.
‘'solitude'는 ‘고독’이라는 뜻이지만 선택한 고독, 즐기는 고독의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인’의 무겁고 어두운 느낌을 시각화하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보여주는 것이 작업의 콘셉트이기에 이 단어를 작품의 제목으로 선정했다. 이 시리즈는 쇳덩이 위에 홀로 서 있는 말의 형상들을 보여주고 있으며 마치 벼랑 끝에 있는 듯한, 사방이 벽으로 막혀버린 공간과 같은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 제목 ‘철공소'는 곧, 지금 ‘나’의 물리적 정체성과 새로운 작품들의 가능성이 문래동 철공소와 함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작가이력
유지환 (Yoo Jihwan)
학력
홍익대학교 회화과 졸업
레지던시
2011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 2기
수상
2010 홍대앞 문화예술상, 한국실험예술제
개인전
2021 "유지환개인전" 갤러리M, 서울
2020 "the Trojan horse", 서울 갤러리 아트플라자, 서울
2019 "The light shines in the darkness, and..", 갤러리 아트플라자, 서울 외 6회
주요전시 및 기획
2022 조형아트페어, COEX
2022 어느 정도 예술 공동체(초대전), 울산시립미술관
2021 SEOUL ART SHOW 2021, COEX
2021 MOAF 문래아트페어 예술감독, 아트필드갤러리 외 81회
E-mail. currere@naver.com
Studio. 서울시 영등포구 문래동 3가 54-37 2층
아트필드 갤러리
< MOAF 2022 문래아트페어 >
2022. 07. 21(목) - 07. 24(일)
■ MOAF 2022 문래아트페어
100여명의 작가들의 작품과 라이브 공연을 함께 즐기는 아트페스티벌
MOAF 2022 문래아트페어가 7월21일(목) - 24(일)에 열립니다!
MOAF는 작가들의 진입장벽을 없앤 자유로운 아트페어의 장으로 문턱 없는 개방형 갤러리와
골목 숲길을 가득 채운 인디뮤지션들의 음악, 다채로운 미술작품, 그리고 새로운 MZ세대 컬렉
터들을 만날 수 있는 문래동의 예술 축제입니다.
MOAF에 오셔서 문래동의 예술적 향취를 마음껏 즐기는 시간이 되시길 고대합니다.
■ 행사개요
기간: 2022년 7월21일(목) ~ 7월24일(일) _ 4일간 진행
■ 진행시간
7월21일(목) VIP preview 15:00 ~ 21:00
7월22일(금) - 7월24일(일) 11:00 ~ 21:00
■ 장소
문래골목숲길 내 아트필드 갤러리 전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2가 14-98)
■ 입장권
갤러리문래 앞 모아프 리셉션에서 무료입장 안내
- 카카오플러스 친구 “아트필드 갤러리” 추가
-> 무료 입장 교환권 발급 -> 모아프 리셉션에서 입장팔찌 받기 -> 5개 전시관 무료관람
■ 라이브 공연
16:00 ~ 21:00
■ VIP에게 드리는 혜택
- 샐러데이즈 샐러드와 핸드앤몰트 맥주 제공
- 작품 엽서 세트
■ 모아프에서 작품 구입시
-작품가 100만원 이상 : 아트 반팔 티셔츠 제작후 증정
-작품가 500만원 이상 : 수제 맞춤 아트 스니커즈 or 골프화 제작후 증정
■ 관람안내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관람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의사항
(02) 2635-0111
아트필드 갤러리
조광기 초대전
靑山思惟(청산사유)
자연에게 길을 묻다
2022. 06. 24(금) – 07. 13(수)
■ 작가노트
나의 작품 전반적인 화두는 인간성의 회복이다.
우리의 고전 천부경에서는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하여 어찌 살아가야 할지를 “人中天地一(인중천지일)”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있어 셋이 일체를 이룬다.라는 문장으로 일러준다.
지금까지 세계는 분열과 분쟁 대립과 갈등의 시기로 힘의 논리에 의해 강자가 약자를 수탈하고 가진 자가 없는 자를 노예화 하며 자신의 안위와 부를 축적 하던 시기였다. 그 힘의 논리는 자본의 힘이었고 그 자본은 산업혁명 이후로 막강한 물질문명을 가진 서구의 계몽적 인본주의가 이성에 대한 지나친 믿음으로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진 정신문명을 소홀히 하여 물질과 현상에 집착하여 세속화로 흘러가고 그 과정에서 수반되는 자연에 대한 무분별한 공격성도 더 이상 방치하면 생존 자체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 사실이다. 서구뿐 아니라 종교와 문화의 포용력이 뛰어나고 그 각자의 가치가 서로 공존하며 뛰어난 우주와 자연을 포괄하는 포용적 인본주의를 가지고 있던 동양도 근대화를 겪으며 한계에 다다른 합리성에만 기반을 둔 서구와 별반 다르지 않게 변모해 버린 것도 사실이다.
이 과정에서 그동안 간과되고 희생의 제물이 되었던 것이 인성의 가치이다.
그래서 지금의 시대는 분열과 파괴의 시대에서 균형과 조화의 세계로 나가야 하는 분기점이자 혼돈의 시기인데, 여기에서 최우선으로 되어야 하는 것이 인성의 회복이다.
인간은 너무나 소중한 존재이다. 그래서 행복해야만 할 권리가 있다.
지금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는 자연에서 삶의 지혜를 터득하고 자연과의 동화와 편재를 통해 우주를 탐색하였던 선인들의 자취를 더듬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인성 회복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연은 서로 상충하거나 경쟁하지 않고 상생하며 생활한다. 꽃은 나비를 부르고 자기 꿀을 내주며 나비는 다른 꽃에 그 사랑을 전한다. 또한 동물은 그 식물을 취하나 그 씨앗을 다른 땅에 전한다. 이것이 순리다. 자연에서의 모든 생산과 탄생은 순리의 교감을 통해 얻어진다. 인간관계도 교감이다.
그 교감의 깊이에 따라 그 교감의 질도 달라지고 그것이 상생을 갈구하는 내 사색의 그릇이다.
모든 사물의 생성이 음과 양이 서로서로 팽창하고 수축하며 형성되듯이 인간성도 양면성이 함께 존재 한다. 이 양면성의 한쪽 면만을 내세워 성선설과 성악설로 나뉘기도 했지만, 인간에겐 다른 동물과 달리 이 양면성을 조절할 수 있는 양심이라는 위대한 정신적 조절 장치가 있어 그 상생의 가능성과 기회가 많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완벽한 우주이며, 또한 가장 이상적인 사회를 보여 준다.
인간의 몸속에선 구성체 모두가 경쟁도 우두머리도 없고 서로가 다르면서도 서로를 보완하고 전체의 이익을 위해 활동한다.
인간은 태어나기 전 10개월 동안 어머니의 배속에서 생명 진화의 전 단계를 경험한다. 생긴 지 6일째는 원생동물의 형태를 띠게 되며 12일이 되면 눈이 생겨 물고기의 형태를 띠고 18주가 되면 새끼원숭이의 모습으로 그 뒤에는 서서히 사람의 형상을 갖추게 된다. 인간은 진화의 어려운 과정을 통해 성취하게 된 정신적 진화의 가능성을 갖춘 기회이자 가능성 자체이다.
나는 그림을 통해 이런 위대한 인성을 들추어내고 싶다.
인간 속에 아직 남아있다는 자연과의 교감에 대한 향수를 통해 사랑을 느끼고 아름다움을 찬양하며 나아가 인간끼리도 서로 사랑하고 교감하여 그 충만함을 통해 우주와 자신이 하나 되는 경이로운 정신적 영적 진화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더 이상 단기간에 자연을 파괴하는 백해무익 한 파괴자도 아니고, 고도로 발달한 산업화의 기계 부품이어서도 안 되며 원죄 의식을 가진 구원만을 바라는 불쌍하고 가여운 존재여서도 안 된다.
인류는 더 이상 안주(安住)하며 반목하고 질시하면서 그냥 소비하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것이다.
내가 작업을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새로운 나만의 어떤 것을 창조(創造)하고자 함이기보다는 동굴 원시인이 소박한 희망, 감정을 자연에 새겨 넣었듯이 소중하고 아름답고 존귀(尊貴)한 본연(本然)의 가치를 잊어가고 있는 현대인(現代人)에게 자신이 얼마나 위대하고 큰 가치를 지녔는지를 상기시키려 함이다.
■ 작가이력
ARTIST 조광기 趙光基 cho gwang gi
홍익대학교 서양화과 졸업
현재
한국미술협회, 남양주미술협회, 한국화가협동조합 회원
개인전
2021 자연에게 길을묻다(청산사유)(갤러리 쿱)
2021 자연에게 길을묻다(청산사유)(홍갤러리)
2020 자연에게 길을묻다(청산사유)(혜화아트센타) 외 북경, 국내 29회
기획 초대전 및 단체전
2021 백중기 조광기 초대전 "자연별곡" (아트필드갤러리)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 초대작가(벡스코)
2011 - 2018 제6,7,8,9,10,11,12,13, 14회 한일 현대미술동행전(한국,일본)
2017 백두에서 한라까지(국회 의원회관)
2015 독도 오감도전 (고려대학교박물관.세종문화회관.경북대미술관)2015 세월호 참사 1주년 기념전 “망각에 저항하기”(안산 예술의전당)2014 김수환 추기경 선종 5주기 추모전 (혜화 아트센터)
2013 대한민국 선정작가전 (경희궁 미술관)
2012 더페이스창립30주년기념전 초대전 (일본교토시립미술관),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세종문화회관), 부산 국제 화랑미술제 (해운대 센텀호텔)
2010 벨기에 엔트워프 갤러리 한국작가 (벨기에 브르셀 코발트갤러리) 외 300여회
수상
대한민국 남농미술대전 (목포 문화예술회관 2010)외 20여 회
Instagram. @cho_gwang_gi
E-mail. rara6467@naver.com
facebook.com/profile.php?id=100001681102940
아트필드 갤러리
박은성 초대전
< 제주바당 >
2022. 07. 01(금) – 07. 13(수)
■ 작가 노트
제주 사람이 이야기하는 제주 바다 展
제주 사람이 아니고서는
진짜 제주 바다를 알 수 없다고 어느 시인이 말했다.
제주 바다는 때로는 어머니 품처럼 포근하고
화나면 무섭기가 세상 무엇보다 무섭다.
제주 바다는 기쁘고 슬프고 서럽다.
시절이 서러워 울고 싶으면 바다를 찾았고
마음이 기쁘고 즐거워도 바다를 찾아 소주 한잔을 나눴다.
제주 바다는 내게 어머니이고 고향이고 제주 그 자체다.
그래서 나는 어머니를 그리듯 제주 바다를 그린다.
■ 작가 이력
ARTIST 박은성 Park Eunsung
개인전
2021 사라져가는 풍경들 (혜화아트센터)
2020 꽃이 있는 풍경 (창의문 뜰), 작지만 아름다운 풍경들 (혜화아트센터) 외 9회
단체전
2021 서울 아트쇼 (COEX), 히즈아트페어 (인사아트프라자)
2019 7인 7색 rainbow展 (혜화아트센터), 화담, 박은성, 라이언조 삼인 기획초대展 ‘어쩌다, 우연히, 셋이서’ (혜화아트센터), SCAF 롯데 호텔 외 다수
아트필드 갤러리
음현정 초대전
< 틈 사이로 난 길 >
2022. 07. 01(금) – 07. 13(수)
■ 작가노트
이끼 – 늘 진행을 꿈꾸는 존재성
실오라기 같은 작은 틈새와 시멘트의 표면에서조차 살금살금 퍼져나가며 생명을 향해가는 초록의 번짐.
최소한의 존재 조건만을 토대로 하여 극한의 환경에서도 그 가열하고 맹렬한 생명력을 지키고 성장시켜 나가는 꾸준한 의지.
자연에서의 주인공인 황홀한 색의 꽃과 나무들은 그 형태의 절차와 완결이 계획되어 있지만 이끼는 가장 작은 단위이자 미약한 존재성의 무한반복과 자기복제를 거쳐 특유의 유기적인 형태로 확장되어감으로써 그 존재성을 완성한다.
‘틈’이란 단어는 이끼가 생장하고 서식하는 진행형의 장소로서 적합하다.
틈새 또는 빈틈은 제대로 된 자리가 아니며 ‘간신히’ 자리 잡을 수 있을 열악함과 난처할 뿐인 곳이다. 그 불편한 장소에서도 이끼의 나아가려는 의지와 본능은 여전하다. 또 화면뿐만이 아니라 캔버스의 옆면에서도 이끼는 시작되고 자라난다. 어느 면에서든 가리지 않고 자라나고 뻗어가는 진행형의 이끼는 입체적 화면 ‘틈’의 자음과 모음 사이에서 포개진 캔버스의 틀 거리와 좁은 옆면에서 꾸준히 스스로 증식시키고 있다. ‘틈’이라는 가는 선이 암시하는 기표 사이에서 자신의 존재성을 입증하려 삐져나오고 타고 오르며 단지 평면일 뿐인 화면에 환영(illusion)의 암시를 슬쩍 비친다.
이끼 자체만으로, 어떤 대상에 결합한 모습으로 혹은 문장이나 문자와의 결합으로 이끼는 다양한 변주를 거쳐 변화해가고 있다. 긴 시간의 집적이 있어야만 드러나는 이끼의 형태와 증식을 통해 더 많은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싶고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 작가 이력
ARTIST 음현정 陰賢貞 Eum Hyunjung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대학원 조형예술학과 졸업
개인전
2021 집, 짓는 이야기 (헤이리 갤러리 움)
2013 呪文을 걸다 (대안공간 눈) 외 6회
단체전
2021 충주 ART ROAD 2021전 (서울 인사아트프라자, 충주 문화회관)
2020 To play & To fight 전 (충주 관아갤러리) 외 25회
수상
송은미술대전 입상
중앙미술대전 입상
아트필드 갤러리
문래아트페어 작가공모
< MOAF 2022 Mullae One & Only Art Fair >
■ 작가 공모 – 순수 미술 분야
1. 공모 분야
모든 시각ㆍ입체 장르
2. 지원 자격
현재 활동하고 있는 작가
3. 제출 내용
신청자 이름의 폴더 1개
(첨부 파일: 신청서, 작품 사진 파일)
1) 첨부 파일 제출 시
- 폴더명에 공모 분야와 작가명 표기
(예: MOAF_순수미술_심청이)
- 출품가능한 작품 1~3점의 이미지 원본 파일
* 캡션 정리 필수 – 작가명_제목_사이즈_재료_제작년도_작품가격
예) 홍길동_바람의 풍경_50×50cm_Oil on canvas_2022_250만원
2) 신청서 작성 시
-작가 활동 이력 4줄 요약
-작품설명이나 작가 설명 4줄 요약
3) 그 외 참고 사항
3) 그 외 참고 사항
*작품 사이즈 : 작품 1~4점 크기의 합이 30호~40호(100 X 80.9cm) 이하
예) 30호~40호는 한 점만 출품 가능
or 20호 이하 작품은 도합 40호가 넘지 않는 수량으로 출품 가능
*작품 판매 시 작가와의 배분율은 6:4로 함.
■ 신청서 양식 다운로드
하단 첨부파일 확인
첨부파일
MOAF_(공모 분야)_(작가명).zip
■ 접수 방법
아트필드 구글 드라이브에 폴더 공유 (PC 업로드 권장)
https://drive.google.com/drive/folders/1Rf76cj-yq1mL1sVbstBX9ECnhc9RSElN?usp=sharing
■ 공모작 심의
모아프 작가 선정 심의위원회
■ 참여작가 선정 발표
7월 4일 플라이 스페이스 https://flyspace.kr/ 게시판 공고 및 개별문자
■ 작품 반입 일정
7월 15일(금) - 7월 16일(토)
■ 작품 반출 일정
7월 27일(수) - 7월 28일(목)
■ 참여작가 지원
1) 페어 참가비 전액 무료
2) 참여작가 중 10명을 선정하여
2023년 개인전 초대
3) 참여작가 중 2명을 선정하여
레지던시 입주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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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람시간 평일 11:00 pm. - 8:00 pm.
주말 및 공휴일 11:00 pm. - 8:00 pm.
■ 관람안내 무료관람
■ 문 의 Instagram DM. @artfield_gallery
E-mail. artfieldgallery@naver.com
Tel. 02-2635-0111
■ 주의사항 전시장 내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개인 방역과 바이러스 예방 안전수칙을 준수하며
전시를 관람해주시기 바랍니다.